빨간 불에 길은 건너지 않는 것은 나라 안의 법에 따른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라와 나라간의 약속은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바로 '조약'입니다.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각자의 목적에 맞추어서 여러가지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바다를 어디까지 영토로 할지, 하늘은 어떻게 할지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나 무역을 할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한 규칙을 정한 것이지요. 『열두 살에 처음 만난 국제 조약』은 조약의 정의와 역사, 그리고 현재 체결된 다양한 조약의 내용과 그 효력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국제 조약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조약은 그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가 칠레와 맺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서 사람들은 싼 값에 칠레 포도, 장어, 와인 등을 사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핸드폰과 텔레비전을 많이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핸드폰과 TV를 만드는 회사는 기뻤지만 농사를 짓는 농민이나 장어를 잡는 어민들은 그 조약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렇듯이 조약은 그 나라의 국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약속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조약에 대해 보다 많은 이해를 하고 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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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과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국제정치와 유럽정치경제를 공부했다. 유럽연합대표부의 선임자문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EU 간 정치·경제 관계에 관해 자문했고, 공의정치포럼의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카이포스 컨설팅을 설립하여 지식, 정보 산업 비즈니스를 했고,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유치홍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해외기업 유치 및 PR을 담당했다. 저서로는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60선〉 중 《리바이어던》 《국부론》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중 《대공황 이후 세계 자본주의의 발전》《유럽 통합의 역사와 미래》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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